고타와 함께 2019년 메이크업 컬렉션 제안

▲ 사진=유씨엘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이탈리아서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씨엘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메이크업 화장품 제조사 고타(Gotha)와 함께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한국 고객사를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타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9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19 Cosmoprof Bologna)'에 참가해 한국 화장품 기업을 위한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유씨엘을 초청해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 수탁 제조에 관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아이 엠 퍼펙션(I am Perfection)'을 콘셉트로 구성된 고타의 전시관은 시즌별 트렌드 컬러와 신규 제형 등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의 화장품 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여러 인종을 포용(Inclusivity)하고, 아름다움에 힘을 부여(Empowerment)하는 30여 개 품목의 전시 제품들은 메이크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게 했다. 갈라진 틈을 금으로 채우는 일본 공예 킨츠키(Kintsgi)를 모티브로 한 화장품 용기 또한 신선했다.

무엇보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등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에서 수상을 거듭하고 있는 고타의 혁신적인 R&D 기술력이 담긴 새로운 컬렉션을 앞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원 유씨엘 대표는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고타와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국내 화장품 기업을 위한 향후 비즈니스 방향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며 "한 차원 높은 고품격 메이크업의 프리미엄 가치를 국내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엘은 고타와 협력해 해외 공급처 이용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이탈리아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을 국내 기업에 쉽고 빠르게 공급하고자 관련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이크업 컬렉션 피에스타(Make up Collection Fiesta)'를 개최하는 등 고타의 혁신 노하우와 트렌드를 소개하며 세계 선진 기술이 담긴 고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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