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미세먼지에도 전군 32개 부대 야외훈련 감행
이 중 육군의 경우 '매우 나쁨' 예보가 발령된 지역의 일부 부대도 야외 훈련을 했고, 공군은 '나쁨' 예보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야외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같은날 해군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에서 예정됐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 시범이 취소될 정도로 시정이 나빴으나, 장병들의 훈련은 강행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는 등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고 군인이라고 해서 일반인과 달리 미세먼지에 내성이 있는 것도 아닌 만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꼭 필요한 작전활동을 제외하고는 야외 훈련을 실내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미세먼지 관련 야외 훈련 통제 지침도 개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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