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함포용 '슬립링' 수입품대비 45% 낮은 가격으로 국산화 성공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으로 추진, 연합정밀㈜이 사업자로 선정돼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수입 부품 국산화는 국내 개발로 인한 부품의 안정적 조달은 물론, 수입대체(수입 8천만 원→개발 4천500만 원) 효과로 향후 5년간 10억여 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방분야뿐만 아니라 민수분야의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검사기기와 같은 최첨단 의료기기,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근간이 되는 풍력 발전기 등 유사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해 기술 파급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년도 국방표준화 추진계획을 수립한 결과 약 92건의 부품 국산화가 올해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며, 3월까지 총 13건의 부품 국산화 규격이 제·개정됐다.
방위사업청 서형진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수입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국산화 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안정적 전력운영을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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