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AWE 2019에서 세계 최초 스마트 세탁실 선봬

▲ 하이얼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가전박람회(AWE 2019)에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세탁실을 공개했다. 사진=하이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하이얼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가전박람회(AWE 2019)에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세탁실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얼은 스마트 세탁기, 건조대, 정리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화된 세탁 솔루션인 'IoC(Internet of Clothing)'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우선 세탁기는 의류 원단, 수질, 세제 형태를 분석해서 세탁 사이클을 완료한다. 이어 스마트 세탁대에 설치된 스마트 세탁물정리기는 의류가 완전히 건조됐는지를 감지한다.

사용자가 자동 정리(개기) 기능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이얼의 유플러스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람을 전송한다. 마지막 단계는 해당 가전이 의류의 형태를 분석하고 각 세탁물을 적절한 방식으로 개켜서 정리한다. 세탁 진행상태는 언제든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 양 하이얼 부사장 겸 세탁기 부문 총괄이사는 "우리는 자사 세탁용 가전의 기술 향상에 추가해서 고객이 전에 없던 방법으로 일을 체계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마트 세탁실 시나리오를 원했다"라며 "이제 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은 세탁과 건조의 진행현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상호작용을 하며 이를 통해 세탁에 대한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은 세탁기, 스마트 옷장, 의상용 거울, 다리미를 통합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천800개 이상의 의류 원단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초의 IoC 에코시스템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리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하이얼의 세계적인 스마트 가정 전략은 생활 스타일 중심의 브랜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하이얼의 IoC는 개방 플랫폼의 하나로 자사 고객을 위해 시나리오를 더욱 확장하고 더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자원과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얼은 이번 AWE 2019에서 자사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스마트 옷장 및 스마트 세탁실 형태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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