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18일 'CI KOREA 2019' 참가, 관련 정보 제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비건 화장품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국비건협회(The Vegan Society)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 '하우스부띠끄'는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CI KOREA 2019)'에 참가해 비건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속적인 호황과 더불어 천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확대로 고부가가치 원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원료·기술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경쟁력 확보,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영국 비건 협회와 공식 계약을 맺고 한국 에이전트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우스부띠끄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가장 '핫'한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비건(vegan)'을 소개하고, 미래의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갈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비건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민텔(Mintel)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lobal New Products Database, GNPD)에 따르면 2013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지난 5년간 175%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비건 제품이 두 배 넘게 출시돼 온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에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비건에 대한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해 화학성분뿐만 아니라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은 비건 화장품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기간 중 4월 16일에는 '비건 화장품 세미나'를 열어 영국 비건 협회의 비건 화장품 기준과 절차, 서류, 기간, 비용 등 관심 있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비건 트레이드마크(Vegan Trademark)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맞춤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의 발표를 맡은 하우스부띠끄 박희경 어시스턴트 매니저는 "이미 비건 트레이드마크를 획득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지 비건 단체와의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관련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들이 아직 더 많은 실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점점 더 많은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전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건 화장품 세미나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CI KOREA 2019)'의 전시장 내에 마련된 세미나장에서 4월 16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접수 및 관련 문의는 한국 공식 비건 에이전트 전화(070-7011-3131) 또는 이메일(info@vegansociety.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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