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O성도이현회계법인과 디지털 포렌식 기반 회계감사 서비스 제공 MOU 체결
"회계부정조사, 재감사, 내부감사, 내부통제제도 검토 등 업무 협력"

▲ 조용민 프론테오 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박근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대표(왼쪽)가 18일 서울 역삼동 소재 프론테오 코리아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반 회계감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프론테오 코리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리걸테크 기업 프론테오가 회계법인과 손잡고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 기반의 회계부정조사·내부감사 등을 회계 품질 개선에 나선다.

프론테오 코리아(FRONTEO Korea)는 18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에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과 '디지털 포렌식 기반 회계감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디지털 포렌식 기반의 회계부정조사·재감사·내부감사·내부통제제도 검토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컨설팅 ▲이디스커버리(eDiscovery·전자증거 개시절차) 관련 회계 컨설팅 등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인수 후 기업실사·기업현황분석·컴플라이언스(법규준수협력) 진단업무 등 컨설팅 업무에도 디지털 포렌식 분석업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용민 프론테오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포렌식을 회계감사에 적용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회계 투명성을 검증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프론테오의 디지털 포렌식 노하우와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부정조사, 감사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근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대표는 "프론테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회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형 회계법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고품질의 회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론테오는 126개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9천300건 이상의 글로벌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을 바탕으로 한 조사 및 감사 지원 서비스를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키빗(KIBIT)을 활용해 사람보다 4천배 이상 빠른 속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재감사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료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감사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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