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심경 고백(사진=채널A 캡처)

승리 심경 고백의 결론, “억울하다”
승리, “카톡 속 모든 것은 남자들끼리의 허세일 뿐”이라 고백
승리,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 도박 의혹 부인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승리가 심경 고백을 통해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20일 매체 시사저널이 최근 버닝썬 사태와 정준영 몰카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빅뱅 전 맴버 승리의 심경 고백을 최초 공개했다.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승리는 우선 경찰 유착과 탈세 등과 관련해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들로부터 시작된 거 아니냐.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사실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들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억울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승리는 “솔직히 국민들께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 않냐”라며 자신의 죄가 큼을 인정했다.

이어 승리는 심경 고백에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면,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승리는 최근 새롭게 불거진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및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은 김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거론하며 “그는 그냥 사기꾼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승리 측 변호사는 “김 대표가 승리에게 '니켈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왕을 만나러 간다'면서 아내나 여자친구인 것처럼 동행할 여성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실제 승리와 둘이서만 인도네시아에 갔다”고 변론했다.

또한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서 승리는 “당시 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 보낸 건 다 허풍, 거짓, 자랑질하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한 것이다. 호텔에 확인해보면 나온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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