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소방서 청사전경. 사진=철원소방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철원소방서(서장 남흥우)는 19일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을 하기 보다는 '불 나면 대피 먼저'라는 패러다임 홍보에 앞장선다고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화재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해 인명피해 발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화재발생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확대로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소화기로 진압 우선이 아니라 선 대피 후 신고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화재발생 시 소화요령 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해 교육하고, 평상시 대피 훈련을 반복한다.

남흥우 소방서장은 "기존의 소화기 사용법 등 진압교육 위주의 소방안전교육에서 탈피해 대피우선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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