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동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20일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2호점 '꽃재아이꿈누리터'를 개소했다.

'아이꿈누리터'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성동형 초등돌봄센터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6학년 초등학생들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보살핀다.

왕십리뉴타운 내 위치한 '아이꿈누리터' 2호점 '꽃재아이꿈누리터'는 관내 아동 수가 세 번째로 많고, 돌봄교실 대기 수요가 많은 숭신초등학교와 1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학교-돌봄센터-집 간 거리가 짧아 이용이 편리하고, 이동중 안전 확보에도 용이하다.

이어서 22일 개소하는 3호점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을 돌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2018년 지역 아동 및 학부모 대상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 학교-도서관-동주민센터 순으로 돌봄 센터 공간 선호도가 높게 나온 점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27일에는 4호점 '옥수중앙아이꿈누리터'를 개소한다. 초등학교 2곳에 인접한 교회 건물을 무상 임차하여 조성된 돌봄시설이다.

구는 지난 2월 13일 아파트 주민 공유공간으로 만든 1호점 '스위첸아이꿈누리터' 개소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3·4호점, 금년 중으로 총 27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6월까지 4개소를 추가 개소해 여름방학 기간 돌봄서비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지난해 초등 돌봄의 모범적 우수모델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온종일돌봄 생태계구축 선도 사업에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성동구는 '아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중심 행복 돌봄터 성동'을 목표로, '아이꿈누리터' 시설 확충과 다양한 형태의 방과 후 돌봄으로 돌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 중 공적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공적돌봄 수요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단 한명의 아동도 돌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온마을 돌봄체계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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