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가 남북교류의 활성화와 평화협력시대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최근 평화도시조성 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시청에서 '2019년도 제1회 평화도시조성 위원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구성된 평화도시조성 위원회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연직 공무원 7명과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유관기관, 남북관계 전문가 등 위촉직 2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올해 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 및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보고 ▲지난해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 결산 및 성과분석 등에 대한 심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시는 올해 현재의 대북제재 내에서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책임성 있는 교류사업 위주로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서가 도출되지 않아 아쉽다"며 "올해는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기반 마련, 평화도시 인천 확산,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진전,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들과의 다양한 사업 등 긍정적인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대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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