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 추출물로 민감한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 왼쪽부터 키엘 '시카 크림', 닥터자르트 '시카 페어 세럼',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 사진=키엘, 닥터자르트, 아모레퍼시픽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봄철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시카' 화장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카'는 그리스어로 '상처'를 의미한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재생 효과가 뛰어난 병풀 추출물을 담아 트러블 개선부터 안티에이징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시카 성분 화장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시카 크림'이다. 그만큼 시카 화장품 시장에서 크림 종류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키엘의 시카 크림은 출시 후 온라인 뷰티 플랫폼인 '파우더룸' 및 '언니의 파우치'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병풀에서 추출한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손상된 피부를 2배 더 빠르게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집에서도 전문가의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키엘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라인'의 제품으로 스페셜 홈 케어 아이템으로 적절하다. 순하고 리치한 제형으로 건조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슬리핑 마스크 카테고리 강자인 라네즈는 최근 시카 성분을 담은 '시카 슬리핑 마스크'를 출시하며 시카 카테고리에서도 왕좌를 노린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자생 효능 성분인 ‘포레스트 이스트(Forest Yeast)’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포레스트 이스트'는 시카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 대비 111.9% 효과를 지닌 강력한 자생 효능 성분으로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자기 전 세안 후 이 제품을 얼굴에 도포하면 밤 시간 동안 건조해지는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채워 다음 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방어를 준비해주고, 외부 자극에도 무너지지 않는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시카 화장품의 대표주자로는 닥터자르트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7년 출시한 '시카 페어 크림'은 올리브영 스킨케어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시카 열풍의 서막을 울렸다.

닥터자르트는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더 강력해진 성분으로 업그레이드된 '2세대 시카 페어'를 선보였다. 스트레스와 외부 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일시적 민감 피부뿐 아니라, 초민감 피부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고농축 병풀 성분을 대폭 강화했다.

2세대 시카 페어의 첫 주자로 선보이는 '시카 페어 세럼'은 '구원 세럼'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기존 대비 고농축 병풀 성분을 100배 이상 높여 피부의 미세 손상을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점점 악화되고 있는 외부 유해 환경, 현대인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민감 피부를 넘어 초민감 피부 시대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매일매일의 피부 손상을 케어하는 동시에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진정을 넘어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해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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