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훈 사내이사·하영구 사외이사 선임, 스톡옵션 부여 등 승인
이석희 대표, "어려운 사업환경 전개, 경쟁력 강화 노력"

▲ SK하이닉스가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원안 의결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사장)가 정기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하이닉스가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원안 의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종훈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한 이석희 대표이사(사장)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총 17만9천763주, 정태성 낸드개발사업 총괄(사장)에게 8천171주를 각각 부여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 사장은 사업 현황 보고를 통해 "반도체 역사상 유례없는 지난 2년의 호황기가 지나고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메모리 수요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며 "그럴수록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핵심 경쟁력인 공정 미세화와 수율 향상을 통해 원가 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을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유 인프라에 개발한 사업모델의 확대, 지속경영 전략 체계 실행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결실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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