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상용화 위한 시범 운영 중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중국 베이징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순찰 로봇이 나타나 화제다.
'메이바오'로 불리는 로봇은 베이징 항공우주 자동제어 연구소(BAACI)가 개발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작업을 거치고 있다.
이 로봇은 170㎝로 카메라와 대형 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주변의 보행자를 인식한 뒤 빅데이터와 항법 장치 등을 조합해 주변 상황을 감시하고 기록할 수 있다.
연구소의 관계자는 "주택가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메이바오가 이를 인식해 관련 부서와 알리게 된다"고 전했다.
메이위앤 주택가의 한 순찰원은 "사람의 경우 보안 업무가 힘들어 교대로 순찰을 해야 하는데 메이바오가 업무를 덜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jmhong04@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