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 12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인천시교육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인천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32명 중 12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들은 식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증세 등을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시·군·구, 교육청 등의 관계자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급식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 이들은 학생과 종사자 인체가검물 21건, 보존식 등 식품검체 58건, 환경가검물 32건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했으며, 방역소독 등을 통해 추가 식중독 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동해 감염 경로와 원인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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