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안병일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월 30일, 일선 학교현장에서 많게는 100여 년, 적게는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청소년단체 활동을 학교업무 정상화를 핑계로 금년 신학기부터 단위학교 업무분장에서 제외하도록 행정적 조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안 처장은 "청소년단체 활동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정책에서 중요한 지표로 설정한 행복한 학교 구현과 인성 교육차원의 문·예·체, 수련활동 활성화 정책과도 부합되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안 처장은 또한 "청소년단체 활동을 단위학교에서 업무분장을 제외하는 것과 학교 밖(脫學校化)으로 내보내는 것이 해결의 방법이 아닌 학교 내 교육과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은 서울 한강이남지역인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관악구·동작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11개의 행정구역 내에 지구연합회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해 주는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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