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채권추심인의 위법·부당행위 책임 물러 엄정 조치

▲ 신용정보회사 영업현황 표=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지난해 신용정보회사 당기순이익은 872억원으로 신용조회 및 채권추심업무의 수익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197억원(29.2%) 증가 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억원(27.9%)증가 6개사 모두 시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의 확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의 수익 증가 등으로 영업수익이 567억(11.9%)이 증가했다.

또한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억원(37.1%) 증가 채권추심업의 실적 개선, 겸업업무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영업수익이 586억원(8.0%) 증가다.

신용정보회사는 현재 신용조회 6개, 채권추심 22개, 신용조사 1개로 총 29개 사가 영업 중이며 점포수는 457개, 종사자는 1만8천327명이다.

총자산은 1조1천157억원, 자기자본은 8천35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71억원(9.5%), 677억원(8.4%) 증가했다.

지난해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실적은 일부 회사의 대부업체 위임채권 증가 및 수수료율 인상 등으로 개선되었으나, 전체 신규 수임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추심수수료가 높은 민·상사채권 등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우려된다.

금감원은 신용조회회사와 T/F 구성을 통해 현장점검 결과 및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여 신용평가모형의 정확성 및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TCB업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 이다.

특히 채권추심회사의 불공정 영업행위 및 채권추심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동 점검을 통해 발견된 채권추심인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채권추심회사에도 그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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