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선택 받는 직업, 좋은 작품 기다릴 것"

▲ 이장우.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시청률이 40% 후반까지 육박하며 화제성 1위로 종영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왕대륙 역을 맡았던 배우 이장우와 지난 18일 압구정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하나뿐인 내편' 촬영을 마친 이장우는 차기 행보에 대해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을 국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젊은 배우들이 두각을 보일 수 있었던 로맨틱 코미디도 최근에는 트렌드가 바뀐 것 같다"며 tvN 드라마 '도깨비'를 예로 들었다.

"도깨비 같은 작품도 너무 해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하고 싶다고 매달려 있지 말자는 생각 든다"며 "나를 찾아주거나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작품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이어 이장우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신중하게 대답했다. 그는 "클럽보다 캠핑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 프로그램도 재밌을 것 같다"며 "최근 방송하는 tvN '스페인 하숙'도 재밌게 보고 있다. 꿈꾸던 것들을 내려놓고 떠나고 싶기도 하고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장우는 차기작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대륙이와는 정 반대 느낌의 역할 해보고 싶다"며 "너무 밝은 것만 해 와서 OCN의 자극적인 장르물 같은 것도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장우는 "배우는 선택 받는 직업"이라며 "영화나 연극도 선택받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모든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둘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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