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산업용 '제로' 공개
소비전력 등 성능 우수 주목

▲ LCD, 태양전지 및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가 로봇 '제로(ZERO)'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 로봇 제로 작동 모습. 자료=제우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CD, 태양전지 및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가 로봇 '제로(ZERO)'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용 다관절 로봇인 제로는 ▲동급 최경량의 무게(17Kg) ▲최고수준의 반복 정밀도(±0.02mm) ▲최소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풋프린트(Footprint)(Φ145mm) ▲경제성 있는 소비전력 200W ▲사용성 좋은 PC기반 프로그래밍 등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로는 SI(시스템 통합) 업체들과 대리점 계약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자체 연구개발한 가반하중 5Kg 모델 4가지를 선보인다.

제우스는 1995년 일본에서 LCD 반송용 로봇을 들여오면서 로봇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국내에만 5천대 이상의 로봇을 납입해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사용자 니즈(수요)를 반영한 로봇 제로 개발에 성공했다.

제우스 관계자는 "오랫동안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제우스 로봇 사업을 소개하고자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제로 출시를 계기로 전자 제품 및 부품 이송, 팔레타이징(Palletizing·화물운반대에 화물을 적재하는 작업), 비전 시스템을 통한 검사, PCB 또는 PC 조립 등 폭 넓은 분야에 로봇을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