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잡코리아 조사, "입사 후 속았다고 느낀적도 있어"

   
▲ 자료=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기업정보는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잡코리아는 구직자 7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봉 수준 및 실수령 월 급여'는 63.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49.0%), 3위는 '직원 만족도, 재직자‧이직자들의 평가'(37.7%)로 조사됐다. 그밖에 '조직문화 및 분위기', '워라밸‧근무여건' 등의 의견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채용정보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구직자 72.7%는 '기업 채용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경력직(70.9%)보다 신입직(75.7%)이 더 높게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가장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연봉 및 급여수준'이 37.9%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직무 및 업무내용'이 37.7%로 2위로 조사됐다. 또한 '복지제도'(8.2%), '자격요건'(6.4%), '기업정보'(6.0%) 등이 있었다.

한편 출근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76.8%는 '입사 후 회사에 속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실망하는 순간은 신입직‧경력직 모두 '업무 인수인계를 받으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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