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전월 대비 437억원 증가, 회사채는 1조 6천587억원 감소

▲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표=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회사채, CP·전단채 등으로 직접 조달한 자금이 11.9%, 15.2% 각각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달 주식·회사채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1조 9천449억 원으로 전월대비 6천150억원(11.9%) 줄었다고 밝혔다.

주식은 중소기업 위주로 유상증자가 이뤄져 발행액이 감소한 반면, 기업공개 건수는 감소했으나 규모가 증가해 전월 대비 437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는 전월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1조 6천587억원(12.5%)감소했다.

또한 CP·전단채 총 발행실적은 총 96조 5천463억원으로 CP 24조 5천874억원, 전단채 71조 9,589억원 으로 전월 대비 17조 3천523억원 감소, 일반CP, PF-ABCP, 일반전단채, PF-AB전단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축소됐다.

특히 일반 회사채 발행액이 4조 100억 원으로 전달보다 31.5% 줄었고, 금융채도 7조 472억 원으로 0.2% 줄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7건, 2천897억원으로 전달보다 17.8%, 기업공개 2건, 2천124억원으로 64.8% 증가했고 유상증자는 5건, 773억원으로 34% 줄었다.

금융지주채는 5천900억 원과 은행채 2조 5천872억 원으로 각각 59.5%, 23.3% 늘었지만 기타금융채는 3조 8천700억 원(15.8%) 줄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5천980억원으로 2천10억원(50.6%)증가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89조 5천684억 원으로 지난달 보다 0.2% 늘었고, 기준 전단채의 잔액은 49조 3천46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3천979억원(2.8%)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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