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나만 그래(Bright Day)'로 공감 전해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릴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가수였다. 그녀가 뿜는 유쾌함은 강한 전염성으로 보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릴리는 최근 신곡 '나만 그래(Bright Day)' 음원을 발표했다. 밝은 멜로디에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가사를 담아 쓸쓸함을 배가 시킨 곡이다. 릴리는 신곡에 대해 "담담한 슬픔은 더 애잔한 것 같다"며 "봄이라고 마냥 설레는 사람만 있지 않을 것 같다. 겨울 같은 봄을 보내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나만 그래는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세팅된 공간 안에 들어가 웃는 게 어색하고 힘들었다"며 "촬영하는데 감독님께서 너무 슬프다고 표정 조금만 풀어보자고 하셔서 NG가 좀 났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최근 "집 앞 한 옷 가게에 들어갔는데 내 노래가 나왔다. 거기서 한동안 나오지 않고 노래 듣고 있었다"며 "그 노래가 내 노래인지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간 목소리로 기억되는 가수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쾌함으로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 릴리가 노래를 통해 대중에게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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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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