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社 부스트 '파스텔' 공개
거래소·개인지갑, API로 연동
시장정보·주문·분석 등 지원
"어렵던 자산관리 한곳서 관리"

▲ 크립토 펀드 및 개인 전문 투자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비전과 파스텔 서비스의 오픈 베타 런칭 소식을 알렸다. 부스트 이동주 대표. 사진=부스트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암호화폐 전문 핀테크 회사 부스트(대표 이동주)가 지난 19일 해시드 라운지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자산 통합 관리 플랫폼 파스텔(PASTEL) 오픈베타 런칭 기념 밋업을 개최했다.

부스트는 크립토 펀드 및 개인 전문 투자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비전과 파스텔 서비스의 오픈 베타 런칭 소식을 알렸다. 파스텔은 전세계 12개 거래소와 이더리움 기반 개인지갑을 API로 연동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뉴스, 전문가 컬럼 등의 시장 정보와 알고리즘 주문, 다차원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전략적 암호화폐 자산관리 및 투자를 가능케 했다. 지난 11월에는 클로즈 베타를 런칭해 테스트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

이번 밋업에서 KKR 출신 암호화폐 전문 투자자 줄리안 그롭(Julian Gropp)이 파스텔을 이용한 기술적 분석 기반의 트레이딩 전략 수립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홍성욱 이사, 퀀트 트레이딩 전문회사 하이퍼리즘 오상록 대표, 직지 어소시에이트 윤해성 대표, 크립토 펀드 넥서스원 김성구 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암호화폐 투자 철학과 파스텔이 현재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서 느끼는 니즈와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해시드 홍성욱 이사는 "파스텔은 수 많은 거래소와 프라이빗 지갑을 이용하는 크립토 VC 혹은 해지펀드들이 엑셀로 어렵게 관리하던 암호화폐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알고리즘 주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시 시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트 이동주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 금융 시장과 달리 전략적인 자산관리 및 투자를 돕는 전문 소프트웨어가 부족해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투자자들이 전문적인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러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소프트웨어가 꼭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파스텔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파스텔은 암호화폐 자산 통합 및 주문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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