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보행자 안전 무단횡단 방지펜스 확대 설치

▲ 무단횡단 방지펜스 설치 사진. 사진=원주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가 주요 도로의 보행자 무단횡단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로아노크로, 북원로, 건등로, 치악로, 무실로 등 주요 도로에 무단횡단 방지펜스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으로 시비 2억원을 들여 보행자 무단횡단이 빈번히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은 7개 구간 1.3km에 무단횡단 방지펜스를 설치한다.

이에 앞서 로아노크로 캐딜락매장 인근 140m 구간 및 북원로 단계사거리 인근 160m 구간은 설치를 완료했으며 문막읍 건등로 문막초교 인근 190m 구간 및 치악로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40m 구간은 3월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더불어 상반기 중으로 무실로 성원아파트 인근 구간 등 보행자 무단횡단 발생 지역에 무단횡단 방지펜스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횡단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해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기간 중 차로 통제로 인해 차량 통행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도에도 13개 구간 4km에 걸쳐 무단횡단 방지펜스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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