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 부평구는 시 10개 군·구 보건소 중 최초로 '금연 치료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에게 금연 상담과 금연보조제 무료 제공, 금연 행동 강화물품 제공 등의 사업만 벌여왔다.

구보건소가 새롭게 시행하는 '금연 치료 사업'은 중증 흡연자 중 금연 치료 약품 처방을 원하는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보건소 진료 의사가 흡연자를 진료하고 약물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금연 희망자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금연 전문상담사의 상담 후 진료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는 등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최저생계비 150% 이하 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 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금연이 힘든 대상자를 금연 치료와 연계해 금연 성공률을 높여 지역 사회 흡연율 감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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