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인원' 에어솔루션 'LG 시그니처 에어컨' 공개
80% 더 빠른 쾌속청정, 10년간 교체 필요 없는 필터시스템 등 장착

▲ LG전자가 26일 냉난방부터 공기청정, 제습, 가습까지 한 대의 에어컨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에어솔루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공개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냉장고, OLED TV,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에 이어 에어컨에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확대한다.

LG전자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온도를 조절하는 냉방과 난방, 습도를 관리하는 가습과 제습,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까지 5가지 공기관리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올인원(All-in-One) 에어 솔루션'이다.

제품 전면의 '시그니처 에어 서클'은 강력한 기류를 만들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더 멀리 보내주고 상하좌우로 공기 흐름을 조절해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소음을 줄이도록 만들었다. 냉방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보다 24% 빨라졌다. 또한 공기청정 기능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기존 에어컨보다 약 80% 빠른 '쾌속 청정'을 구현한다.

특히 '시그니처 블랙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10년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 고기능성 소재의 '초미세 집진 블랙 필터'는 물로 씻기만 해도 10년간 사용할 수 있고 '광촉매 탈취 블랙 필터'는 형광등이나 햇빛에 비춰주면 역시 10년간 공기청정 기능을 유지한다. 아울러 스팀으로 가열하는 가습방식을 채택해 난방 기능을 작동할 때도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 휘센 씽큐 에어컨'의 인공지능(AI)을 더 진화시켜 겨울철에는 알아서 난방, 가습, 공기청정을 최적의 모드로 작동시키고 여름에는 실내공기 상태에 따라 냉방, 제습, 공기청정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제품 안에 있는 미니 로봇청소기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은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기청정 프리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해 필터를 매번 분리하고 털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필터 탈부착을 쉽게 한 '오토 무빙 필터 시스템'과 물통 살균을 위한 자외선 LED, 전면 하단에 발을 갖다 대면 물통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스마트 도어' 등도 구비됐다.

디자인은 전면 전체에 프리미엄 메탈 소재인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직선과 원의 단순한 구성을 통해 고급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스탠드 에어컨 전면의 '퀵 서클 디스플레이'는 두드리면 전원 버튼이 나타나고 근접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가 멀리 있을 때는 온도와 운전모드 등의 정보를 큰 숫자와 기호로 보여준다.

신제품은 23평형 스탠드형과 7평형 벽걸이형으로 구성된 '투인원(2 in 1)'으로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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