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의 첫 곡 '멋(부제: 서른에게)' 오후 6시 공개

▲ 월간 윤종신 이제 서른 제작박표회에 참석한 윤종신. 사진=뉴에라 프로젝트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26일 [월간 윤종신 X 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시작을 알리는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10년 전 창작자로서 고민 많던 시기 윤종신이 자구책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던 월간 윤종신이 2019년 '30'이라는 주제로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윤종신은 올해로 음악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989년 론칭을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빈폴과 1989년 태어나 올해로 만 서른을 맞은 가수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함께 참여해 이제 서른이 되는 청춘들에게 노래를 통해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중심에 선 윤종신은 "빈폴이 만들어진 것도 89년이고 내가 가요제를 통해 발탁됐던 해도 89년이었다"며 "빈폴의 제의로 시작해 89년에 태어난 가수들과도 협업하게 됐다"고 [월간 윤종신 X 빈폴] '이제 서른' 프로젝트 시작 동기를 알렸다.

[월간 윤종신 X 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시작을 알리는 첫 곡 '멋(부제: 서른에게)'은 윤종신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그는 "30년 전에는 널널하고 틈이 많아 멋부리려는 사람 많았다. 실속 있는 사람이 예찬 받던 시대였다"며 "지금 20~30대는 실속파다. 풍류 있어도 될 것 같다 생각하는데 멋을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향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노래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조금만 멋을 부리며 살아도 괜찮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시작 당시엔 창작자로서 살아남기 위한 자부책 중 하나였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 뚝심 있게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가 같이 가는 뮤지션들에게도 조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노래를 듣는 유저들은 다양하게 음악을 듣는데 보여지는 방법이 편중됐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많은 취향 있다는 것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월간 윤종신 X 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의 첫 곡 '멋(부제: 서른에게)'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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