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김영진 환경국장이 '미세먼지 저감 관리 계획’을 발표하고있다. 사진=박구민 기자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6일 김영진 환경국장 주재로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시 미세먼지 저감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2월 미세먼지대응팀 신설과 미세먼지 T/F팀을 구성해 올해 '미세먼지 피해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총 9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진행한다.

시는 정책사항으로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우수한 나무 식재로 '도시 숲' 조성은 산현공원 9천300그루, 정왕동 보행자 도로 및 오이도 가로변 6천그루, 완충녹지 2천630그루 등 총 2만 3천540그루를 심고 주민이 곰솔누리숲과 개별 사업장에 2천600그루를 직접 심는 기회 진행.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응으로 시흥스마트허브 입주 기업과 관내 환경단체, 정왕동 시민들이 모여 만든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와 1사 1녹색사업, 하천환경 정화 활동,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등을 통해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

▲도시 대기환경 측정기술 개발 추진으로 2022년까지 직접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작·시험하고, 정왕권역에서 실증·운영해 시민참여를 통한 미세먼지 해소 구현.

▲자동차 발생 미세먼지 저감 위해 친환경 차 보급과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 전기차 구매 지원금 22억 원의 예산 편성, 대당 1천400만 원씩 155대를 지원과 노후경유차 2천680대의 조기 폐차, 저감장치 장착 등을 지원,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1만 7천814대는 오는 6월부터 운행제한제도 시행.

▲소규모 영세사업장 지원으로 총 4개소에 노후 미세먼지 방지시설 개선 및 신규 설치비용 1억 6천만 원을 지원과 저녹스 버너 및 송풍기 등 부대시설 보급에 1억 9천만 원을 투입, 1천700개에 이르는 대기·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 수시 진행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장 지도·점검을 추진, 다중이용시설 325개소 실내공기 질 관리 여부 점검 등 생활환경 미세먼지 차단.

▲대기오염 측정소 확대 설치로 올해 1억 9천만 원의 예산으로 목감동 측정소 신설, 2022년까지 정왕대로·배곧·장현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 설치 및 '미세먼지 신호등' 역사와 광장 주변 2대를 추가 설치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김영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시 정부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앞으로 지속·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총체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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