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와 별자리 익히는 코딩 프로그램 선봬

▲ ㈜시공미디어의 스마트 코딩로봇 '뚜루뚜루'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2019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사진=시공미디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디지털 교육기업 ㈜시공미디어의 스마트 코딩로봇 '뚜루뚜루'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2019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초등컴퓨팅교사협회 ATC,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에서 주관한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교육 연구 및 체험·평가 등을 장려하며 SW교육 저변 확대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뚜루뚜루는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서울지부의 연구회가 지난 3개월간 개발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12개의 별자리를 이용해 뚜루뚜루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코딩을 통해 직접 별자리를 만들 수 있는 미션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먼저 30일 토요일에는 사전 신청한 100명의 초등학생에 한해 순환형 SW교육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개로 나눠진 팀이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뚜루뚜루를 비롯해 다양한 SW교구를 접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1일부터는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행사 입장이 가능하며 부스를 방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당 약 40분의 뚜루뚜루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뚜루뚜루 별자리 코딩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수준에 맞게 상·중·하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시공미디어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딩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교구를 체험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평가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뚜루뚜루는 코딩 지도교사 양성과 로봇체험 행사 후원 등 한국 소프트웨어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된 뚜루뚜루는 시공미디어가 기획 및 제작하고 카이스트 공학 스쿨 연구진과 경인교육대학 컴퓨터 교육학과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 코딩 로봇이다.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창의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유·초등 커리큘럼을 단계별로 담아냈다. 출시 8개월 만에 스페인과 폴란드, 프랑스 등 코딩 교육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강국을 포함해 국내외 3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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