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 7.67%로 전년 대비 0.19%p 하락, 어려운 계층 수혜

▲ 새희망홀씨 실적 추이 및 대출 금리 비교 표=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서민층에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실적은 3조6천612억원으로 공급목표의 10.9%를 초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은행권이 적극 노력한 성과라며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160만명에게 총 18조4천억원을 지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인 계층을 대상으로 3천만원 이내에서 연 10.5% 금리로 대출하며 1년 이상 성실 상환자 500만원 추가 지원 및 금리감면, 취계층 등에 우대금리 를 적용한다.

지난해 말 기준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67%로 전년 동월(7.86%) 대비 0.19%p 하락해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동일한 것을 고려할 때 새희망홀씨는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67%로 전년 동월(7.86%) 대비 0.19%p 하락했다.

특히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연소득 3천만원 이하)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이 93.1%로 대부분 어려운 계층에서 수혜을 받앗다.

은행별로는 신한 6천355억원, KEB하나 6천234억원, 우리 6천35억원, 국민 5천977억원, 기업 3천602억원, 농협 3,천250억원 순으로 상위 6개 은행의 실적이 국내은행 실적의 8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도 새희망홀씨는 지난해 공급목표와 동일한 3.3조원 수준으로 계획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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