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계정 부채 지난해 말 13조8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 줄어

▲ 예금보험공사 =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부실 사태 때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27조2천억원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아직 13조8천억원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저축은행 '2018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지난달 29일 발간, 2011년 특별계정 설치 후 작년 말까지 총 12조2천억원이 회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서에서는 저축은행 특별계정 부채가 2017년 말 15조3천억원에서 작년 말 13조8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부실저축은행 파산 배당으로 8천861억원을 회수했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매각 등으로 4천332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예보는 캄보디아에 설치한 프놈펜사무소의 회수가 본격화하면서 해외 자산 349억원도 돌려받았다면서 부실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사업장 관련 대출 잔액이 이달 기준 3천5억원 있다며 캄보디아 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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