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팝업 스토어 '일상로5G길' 오픈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5G로 인한 일상의 변화 체험"

▲ LG유플러스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달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운영한다. 1일 LG유플러스 5G 체험관에서 관계자들이 VR(가상현실) 서커스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유플러스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달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운영한다. 실제 고객이 자주 접하는 일상적인 공간들과 5G 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통신기술이 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5G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90%가 '들어본 적 있다', 76%가 '속도의 변화 정도로 알고 있다', 49%가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보겠다'고 답했다. 고객들이 느끼는 5G는 아직까진 회의적인 것이다.

일상로5G길은 젊은층 접근성이 높은 교통 요지 강남역 인근에 약 200평 규모로 설치됐다. ▲혼밥식당 ▲유플극장 ▲만화방 등에서는 초고화질의 몰입감있는 VR(가상현실)서비스를, ▲클럽 ▲레스토랑에서는 스타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감상하는 AR(증강현실)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변화를 경험한다. ▲스포츠펍과 ▲아이돌뷰티샵에서는 5G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라이브)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 서비스는 혼밥식당에서 손나은, 이달의 소녀, 차은우, 성훈 등 유명 연예인과 오붓하게 1대 1 데이트를 하고 유플극장에서는 VIP석에서 관람하듯 '태양의 서커스' 등 해외의 유명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만화 속 등장인물이 돼 1인칭 시점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인 '목욕의 신'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고객은 U+AR 서비스를 통해 실제 스타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고 자유롭게 360도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클럽 공간에서는 TV속 스타를 불러내 함께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스타의 퍼포먼스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예능 콘텐츠를 불러와 함께 재미있는 영상 스티커도 만들 수 있는 예능자판기 공간을 마련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PS부문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은 "연말까지 AR·VR 콘텐츠를 1천편 이상 확보하는 등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헤드셋을 가볍게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층 아케이드 공간에서는 LG V50 듀얼스크린을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같은 최신 게임을 할 수 있다. 또한 단말 체험존은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단말기와 LG전자 V50 ThinQ 5G 등의 5G 단말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일상로5G길은 2달 동안 휴일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각 체험존을 경험한 고객에게는 코인을 제공한다. 이 코인으로 U+5G 바에서 미세마스크, 캔커피, VR스테이션 할인권, 선글라스 등 다양한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다.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상무)는 "2030세대 유동인구가 많고 세상에 새로운 일이 일어났을 때 가장 궁금해하는 지역이어서 강남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했다"며 "5G가 고객의 일상을 바꾼다는 콘셉트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4일부터 전국 1천300여개 매장에서 고객이 5G 핵심 콘텐츠인 실감형 미디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VR 체험존'을, 전국 30여개 주요 매장에서는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5GX 프리미엄 체험관'을 운영한다.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 '5G 체험관'을 열고 기가아이즈, 기가라이브 TV 등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감할 수 있는 '5G 미션룸'을 비롯해 5G 단말 체험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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