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뷰티 뒤셀도르프 한국관 인기 높아
이번 한국관에는 SK바이오랜드, 뷰렌코리아, 자올, 야다 등 한국의 10여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가해 스킨 케어, 헤어, 네일, 미용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전시회는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전통 있는 전시로 전 세계 1천500여개의 참가사 및 브랜드를 비롯해 77개국 5만7천명의 참관객을 기록했다.
매년 헤어쇼 및 메이크업 아트쇼와 함께 진행해 온 '뷰티 뒤셀도르프'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뷰티 산업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운집해 최신 업계 동향 및 지식과 기술을 나누는 네트워킹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한 해외 바이어는 "이 전시회를 3년 동안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2018년보다 방문객이 더 많아졌고 처음 접하는 기능성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바이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특히 신규 업체와의 거래 성사가 올해 방문에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로부터 온 수준 높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처음으로 개설된 한국관에 참가하여 우리나라 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남기고 돌아올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독일 시장 진출의 관건은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다. 한 번의 참가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참가로 신뢰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업체들의 지속적인 참가를 돕기 위해 2020년에는 보다 더 큰 규모로 공동관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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