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고민별·부위별 관리 가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집에서 전문 에스테틱 수준의 피부 관리를 구현하는 '셀프 홈케어족'이 늘면서,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뷰티 디바이스' 또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기기 시장은 지난해 4천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최근 3년간 매년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기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클렌징 기기와 갈바닉이 중심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피부 고민 혹은 사용 부위별로 형태와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맥스클리닉 '풀페이스 코어 텐션 강화프로그램' 사진=맥스클리닉



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얼굴 전체를 감싸는 LED 마스크부터 마스크팩을 통해 미세전류가 흐르는 핸즈프리 디바이스, 고주파 원리를 통해 체형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맥스클리닉의 '풀페이스 코어 텐션 강화프로그램'은 뷰티 디바이스와 특수 마스크가 결합된 신개념 홈 케어 제품이다. 핸즈프리 타입의 기기가 15분 동안 피부 깊숙이 40∼100μΑ 수준의 미세전류를 전달해 탄력 개선을 돕는다.

사용방법은 맥스클리닉이 특허 출원한 특수 은회로가 설계된 '풀페이스 코어 텐션 마스크'를 얼굴에 붙인 후, '풀페이스 코어 텐션 인핸서'를 귀에 걸어 작동시키면 된다. 손으로 잡고 피부에 문지르는 일반 뷰티 디바이스와 달리 귀에 걸어 핸즈프리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사용하는 마스크에는 탄력 성분 EGF, 성장인자 b.F, G.F는 물론, 아미노산 6종과 콜라겐 추출물로 구성돼 있다.

 

엘리닉 '인텐시브 LED 마스크 프리미엄'. 사진=엘리닉



최근 눈에 띄는 뷰티 디바이스는 단연 LED 마스크. 그중 '엘리닉'은 머리부터 턱 끝까지 외부 노출을 차단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고농도 LED 빛을 피부에 집중시켜 얼굴은 물론 두피까지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LED 옵티마이저 필터로 LED 빛의 투과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100% 국내산 LED를 사용하며 눈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사용을 배제했다. 하루 15분으로 피부 탄력과 수분, 밝기 등을 개선해 준다.

엘리닉은 지난달 20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첫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방송 목표 수량을 초과 달성하며 일주일 만에 앵콜 방송을 진행하며 LED 마스크 시장에 신흥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쉬엔비 '소마'. 사진=쉬엔비


치열한 홈 뷰티 시장에서 고주파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홈쇼핑 채널 진출을 알린 제품이 있다. 바로 뷰티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 쉬엔비가 출시한'소마'. 소마는 체형관리 기기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RF), 석션, LED 레드라이트의 복합 기능을 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바디슬리밍'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1초에 50만 회 이상 전극이 바뀌면서 마찰열을 발생시키는 고주파의 원리로, 지방층에서 열이 발생하며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석션 기능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기초 대사량 증가, 비만 관리, 셀룰라이트 감소, 붓기 감소, 피부 결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ED 레드라이트는 피부 진피층에 침투해 건강한 피부 탄력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소마는 오는 3일 오전 1시부터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렌털 방송을 진행한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진행되는 고가의 관리는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과 높은 비용 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했다"며 "홈 뷰티 디바이스는 크기가 작고 작동이 편리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