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핏, '트레이닝복은 라이프스타일웨어' 인식 높아

▲ 다이나핏이 진행한 트레이닝웨어에 관한 인식도 조사 결과, 소비자 76%는 트레이닝웨어를 주 3회 입는다고 응답했다. 자료=다이나핏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애슬레틱(운동경기)과 레저(여가)를 합친 '애슬레저룩(Athleisure look)'이 인기를 끌면서 트레이닝웨어가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나핏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을 통해 소비자 3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트레이닝웨어에 관한 인식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 3명 중 2명 이상은 트레이닝웨어를 단순한 운동복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인식하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착용할 정도로 즐겨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트레이닝웨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6%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라고 답했다. 이는 운동 시 착용하는 '스포츠웨어(30%)'라고 답한 응답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밖에 집에서 편안하게 입는 '홈웨어'라는 응답도 단 4%에 불과했다.

또 소비자들이 트레이닝웨어를 매우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평소 트레이닝웨어를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1주일에 3회 이상 착용'한다는 응답이 무려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주일에 1회 착용'한다는 응답도 1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빈도수가 낮은 '2주일에 1회 착용(3%)', '1달에 1회 착용(2%)'한다는 응답은 둘을 모두 더해도 5% 수준에 그쳤다.

이처럼 트레이닝웨어의 디자인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 중 46%는 트레이닝웨어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디자인 다음으로는 '소재 및 기능성'이 22%로 뒤를 이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이 예상됐던 '합리적인 가격(19%)'이나 '브랜드 이름(13%)'은 다소 낮은 순위를 보였다.

윤경용 다이나핏 마케팅팀 과장은 "최근 트레이닝웨어가 과거와 달리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을 함께 갖춘 일상복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며 "여기에 애슬레저, 아웃도어룩과 일상복을 매치해 입는 '고프코어' 유행을 타고 편안한 멋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점 또한 인기의 요인"라고 말했다.

다이나핏은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기능성을 높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수트의 품격까지 함께 갖출 수 있는 '트레이닝수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탁월한 신축성과 경량 기능성, 더불어 초여름까지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냉감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스톰프리즈 2.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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