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핏, '트레이닝복은 라이프스타일웨어' 인식 높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 3명 중 2명 이상은 트레이닝웨어를 단순한 운동복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인식하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착용할 정도로 즐겨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트레이닝웨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6%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라고 답했다. 이는 운동 시 착용하는 '스포츠웨어(30%)'라고 답한 응답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밖에 집에서 편안하게 입는 '홈웨어'라는 응답도 단 4%에 불과했다.
또 소비자들이 트레이닝웨어를 매우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평소 트레이닝웨어를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1주일에 3회 이상 착용'한다는 응답이 무려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주일에 1회 착용'한다는 응답도 1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빈도수가 낮은 '2주일에 1회 착용(3%)', '1달에 1회 착용(2%)'한다는 응답은 둘을 모두 더해도 5% 수준에 그쳤다.
이처럼 트레이닝웨어의 디자인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 중 46%는 트레이닝웨어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디자인 다음으로는 '소재 및 기능성'이 22%로 뒤를 이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이 예상됐던 '합리적인 가격(19%)'이나 '브랜드 이름(13%)'은 다소 낮은 순위를 보였다.
윤경용 다이나핏 마케팅팀 과장은 "최근 트레이닝웨어가 과거와 달리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을 함께 갖춘 일상복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며 "여기에 애슬레저, 아웃도어룩과 일상복을 매치해 입는 '고프코어' 유행을 타고 편안한 멋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점 또한 인기의 요인"라고 말했다.
다이나핏은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기능성을 높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수트의 품격까지 함께 갖출 수 있는 '트레이닝수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탁월한 신축성과 경량 기능성, 더불어 초여름까지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냉감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스톰프리즈 2.0'이 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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