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장 광고 소비자 피해예방 등 업계 자율규제 뜻 모아
이를 위해 최근 이사회 의결을 거쳤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상업용 부동산 매물정보 애플리케이션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 사옥에서 참여사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부동산 디지털광고 산업의 활성화 ▲거짓·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예방 ▲부동산 광고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중요해지는 부동산 광고 분야에서 개별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업계가 공동으로 자율규제를 모색해 부동산 광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포럼은 기대했다.
위원회에는 네모·디스코·마이워크스페이스·밸류맵·부동산지인·스페이스워크·알스퀘어·우주·직방·코티에이블·패스트파이브·호갱노노 등 12개사가 참여했고 포럼 회원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광고에 관심있는 개인·기업·단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위원회는 건설·개발·시행·분양부터 임대·중개 서비스 등 부동산 전반에 걸친 광고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거짓·과장 광고로 볼 수 있는 부동산 허위매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적는 나설 방침이다.
국내 주요 프롭테크 선도기업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부동산 광고 행태와 특징을 분석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자율규제가 예상된다고 포럼 측은 밝혔다.
조인혜 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은 "부동산 광고가 지금까지도 전단지나 현수막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동영상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부동산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하나의 광고 기법으로 그치지 않고, 콘텐츠의 신뢰성을 높여 부동산 분야가 신뢰도 높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통해 자율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지난해 11월 출범해 이번 달 현재 회원사가 62개사로 대폭 확대됐다. 앞으로 디지털 광고뿐 아니라 공유 서비스, 공공데이터 개방 등 필요한 현안이 있을 경우 다양한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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