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누적 고객 데이터·제휴 건축사사무소 설문조사 등 취합

▲ 고객 데이터 통계 기반 트렌드. 자료=집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주거용 건물 가운데 서울은 임대, 분양 목적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다수인 반면, 경기는 약 70%가 거주, 휴양을 위한 전원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과 외곽지역의 건축 목적이 수익형과 주거형으로 상반되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집닥이 지난 2017년 말 서비스 론칭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1만2천건의 누적 고객 데이터와 더불어 누적 100여개 제휴 건축사사무소 및 종합건설회사의 설문조사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 ▲주거(71.5%) ▲상업(18.4%) ▲산업(4.6%) ▲숙박(3.1%) ▲사무(2.4%) 순으로 주거가 가장 높았다.

건축 유형별 분석 결과에서는 ▲신축(75.5%) ▲리모델링(13%) ▲증축(8.5%) ▲용도변경(3%) 순으로 신축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30∼40년 된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부동산 임대 및 분양을 목적으로 신축을 진행했으며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다수였다.

실제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서도 아파트 외 건축물(다가구·다세대 주택 포함)이 아파트보다 약 2배 정도 인허가 실적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최근 다가구·다세대 신축 수요가 증가함을 입증했다.

또 수도권 시군구별 의뢰 분포에서 서울은 마포(27%)·강남(22%)·송파(20%)·관악(16%)·성북(15%) 순으로 비교적 30년 이상의 노후 건물이 밀집된 지역이었다. 경기 지역은 용인(28%)·김포(20%)·수원(18%)·평택(18%)·남양주(16%) 순으로 최근 택지 분양 등 부동산 관련 이슈가 있는 지역의 의뢰가 많았다.

더불어 의뢰 고객 연령대는 ▲40대(52%) ▲50대(20%) ▲30대(16%) ▲60대 이상(12%)으로 온라인에 친숙하고 경제력까지 갖춘 40대 전문직이 가장 많았다.

한편 현재 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및 종합건설회사를 확대 모집 중인 집닥건축은 고객에게 최적의 파트너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교견적 중개 플랫폼이다. 이번 고객 데이터 통계는 집닥건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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