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8일 마약 혐의로 로버트 할리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로버트 할리는 서울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출신인 그는 한국인으로 귀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으로 국내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로버트 할리는 “처음으로 한국에 온 것은 78년도”라고 밝혔다. 그는 “외식을 자주하는데 가끔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며 미국인이었단 사실을 잊고 산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할리는 “한 뚝배기 하실래예”란 사투리 유행어와 친근한 이미지가 큰 탓에 대중들의 충격은 크기만 하다. 전직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했던 그는 “사무실 옆에 부산 MBC가 있어 방송에 출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5분짜리 코너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방송 시작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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