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 기부 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
피해 건물 복구·생계비·구호물품 등에 사용 예정

▲ KT&G가 최근 강원도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KT&G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G가 최근 강원도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KT&G는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한 공식 기금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한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 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회사 측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강원도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며 "성금 외에도 직원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T&G는 지난 2016년 9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문화재 복구 성금으로 5억원을, 2017년 5월에는 강원 강릉·삼척과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3억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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