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안찬희 전 인천시장의 사망에 대한 의문점이 존재했다. 
 
9일 뜻하지 않은 비보가 전해졌다. 국회의원 출신 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뿐만 아니라 그의 사인이 극단적 선택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노령의 그에게 어떠한 사연이 있었기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인지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운전기사의 말에 따르면 안찬희 전 시장은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한 채 양수대교를 건너 던 중 차량을 세우라는 지시했다. 이어 차가 멈추자 안찬희 전 시장은 곧바로 내려 양수대교에서 투신을 했다.

하지만 일부 대중은 올해 90세가 된 안찬희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안찬희 전 시장이 90세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차를 세우고 다리를 뛰어 내릴 때까지의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에서였다. 게다가 교량의 난간을 “90세 노인이 쉽사리 뛰어 넘을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도 뒤따랐다.

안찬희 전 시장의 투신 장면을 목격한 운전기사는 경찰에 별다른 정황은 없었으며 강물에 갑작스럽게 뛰어내려 제지할 시간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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