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
초고화질·멀티앵글 서비스 개시
방송보며 채팅도 가능 이색 경험

▲ KT가 11일 오후 6시 방송 채널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를 초고화질, 멀티앵글로 즐길 수 있는 '뮤지션 라이브'를 개시한다. KT 모델들이 뮤지션 라이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가 '뮤지션 라이브(Live)' 첫 방송을 개시하며 5G 특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뮤지션 라이브는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11일 오후 6시 방송 채널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를 초고화질, 멀티앵글로 즐길 수 있는 뮤지션 라이브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션 라이브는 '나의 최애돌 무대를 내가 원하는 뷰에서 즐긴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감상하고 한 화면에서 최대 5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를 Full HD 화질로 제공한다. 방송을 보면서 채팅도 할 수 있어 색다른 음악 방송을 경험할 수 있다.

KT는 올레tv 모바일의 차별화된 5G 기반 음악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홍대입구에 5G 콘텐츠 전용 제작 공간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WEST BRIDGE with KT 5G)'를 마련했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7시에는 데뷔 22주년을 맞은 인기그룹 젝스키스가 웨스트브릿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방송은 올레tv 모바일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에서는 매월 인디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라이브 클럽 데이' 공연과 힙합 중심의 '5G 라이브 시리즈' 공연을 생방송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실시간 VR(가상현실) 중계까지 동시 제공하며 멀티앵글 등 5G 전용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5G 시대'에 맞는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차별화된 뮤직 콘텐츠를 통해 올레 tv 모바일 뮤지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5일 오후 6시에는 신규 오리지널 예능 '젝스키스 발리에서 생긴 일'을 공개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라이브 방송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5G 시대를 맞아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5G 기술을 활용해 실감 나는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서 KT 5G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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