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혁신·벤처기업 대상 2조1천억원 투자, 핀테크를 대상 250억원 직접투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신한퓨처스랩 입주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1일 '신한 퓨처스랩' 제2 출범식을 통해 신한금융의 발굴, 육성, 투자확대 등 핀테크·스타트업 스케일업(Scale-up) 지원 전략을 밝표했다.

신한 퓨처스랩 Scale-up 전략은 ▲핀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의 풀(pool)을 구축·선발하여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 역할 확대 ▲신한 퓨처스랩 육성기업에게 창업 인프라, 디지털 신기술 자문,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Total Package 제공 ▲퓨처스랩 스타트업 DB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투자 확대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최종구 위원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랩의 하나의 모범사례"라며 '금일 체결된 신한과 한국성장금융의 MOU를 통해 핀테크 투자 플랫폼이 구축되어 자본시장을 통한 핀테크 투자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의 제2 출범을 통해 핀테크 혁신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Scale-up 전략을 발표 했다.

또한 "향후 5년간 혁신·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조1천억원 투자하고 특히, 핀테크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5월 설립된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 중심으로 적극 지원중이며 1,250여개 스타트업이 신한 퓨처스랩에 지원, 72개 기업과 협업 및 83억원의 직접투자를 포함하여 총 120억원을 투자 진행중이다.

또한 올해 3월 퓨처스랩 5기 40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Scale-up 전략에 따라 추가 선발 및 50억원 이상 직접투자 예정 이다.

특히,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도 퓨처스랩을 개소해 11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집영역이 확대되어 핀테크 기업 外 AI 등의 기술기업, 생활플랫폼,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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