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장기보상 리스크 심도, 난이도별 배당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성별 스코어 제공

▲ DB손해보험이 빅데이터로 장기보상 리스크 심도를 측정해 난이도별로 배당하는 IFDS(보험사기적발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DB손해보험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DB손해보험이 빅데이터로 장기보상 리스크 심도를 측정해 난이도별로 배당하는 IFDS(보험사기적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1년 IFDS를 구축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었으나 국내보험업법 제도환경 변화, 보험사기 위험성 증대 등에 따라 이번에 IFDS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IFDS 구축 프로젝트는 분석 시스템 전문업체인 큐핏, SAS코리아, KPMG와 협력했으며 과학적 정보 축적을 통한 업무 효율을 증대하고 보험사기 적발 데이터 기반의 보상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특히 장기보상 난이도별 배당시스템은 리스크 유형 185개를 분석, 측정해 보상담당자의 능력수준에 따라 사고 건을 배당했다.

또한 과거사고 발생 및 보험사기 적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보상 담당자에게 산출된 스코어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보험사고 조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존 병원 및 정비업체에 국한돼 있던 이상징후 지표를 피보험자, 모집인, 직원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기간계 및 모바일 화면에서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접수에서 보상종결까지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손해율의 안정적 관리와 거래처, 모집인, 직원 등의 이상 정보를 예측할 수 있어 보험사고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과학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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