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권 대표 "바로고 가족들의 귀감 사례 …의인 정신에 감사"

▲ 바로고가 지난 11일 강원 산불 화재 현장에서 선행을 베푼 바로고 속초 허브 소속 라이더 8명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가 12일 강원 산불에 주민 15명 등을 대피시킨 속초 허브(가맹) 소속 최고운 라이더 외 7명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로고 속초 허브 소속 최고운 라이더 외 7명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산불 화재 현장에서 소방차 등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곳을 이륜차로 돌아다니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5명과 강아지 4마리를 대피시켰다.

이용희 바로고 속초 허브장은 "구조작업 당시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어 이륜차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며 "이웃들의 안전을 함께 확인해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바로고 속초 허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 속초 허브 가족들의 용기 있고 의로운 행동은 우리 사회 및 바로고 가족들의 귀감이 된 사례"라며 "뛰어난 의인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최근 글로벌 배달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의 한국지사인 알지피코리아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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