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0일간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 쓰리 코스메틱의 아키라 고고 대표가 브랜드 철학과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전하고 있다. 사진=쓰리 코스메틱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그동안 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코스메틱 브랜드 '쓰리(THREE)'가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인 한국 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쓰리는 지난 12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국내 론칭 기념 '쓰리 뮤지엄'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역사와 철학을 공유하고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우 한지혜와 장희진, 가수 경리, 아나운서 최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쓰리는 몸-마음-신체의 밸런스에 주목하는 홀리스틱(Holistic) 케어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스킨케어 라인은 물론 메이크업 라인까지 전 제품에 식물 에센셜 오일이 함유됐으며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증된 자연 유래 성분을 처방했다.

지난 2009년 탄생한 쓰리는 2014년 다이닝과 스파가 마련돼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쓰리 아오야마'를, 지난해에는 콘셉트 스토어인 쓰리 도쿄 미드타운 히비아'를 오픈하기도 했다. 쓰리의 세계관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브랜드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은 지난 2013년 태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현재는 7개국에 약 50여 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4월부터 롯데면세점 본점에서 면세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4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쓰리의 모회사 ACRO사의 아키라 고고 대표는 "쓰리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서부터 시작했고 바디케어, 헤어케어, 이너케어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갔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남성용 스킨케어를 리뉴얼하고 베이비·키즈 라인을 추가했다"며 "전 생애에 걸쳐 우리의 피부와 마음, 그리고 몸을 케어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대국으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로컬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하는 일은 해외 진출 시작부터 품어왔던 염원"이라며 "미용대국 한국에서의 성공이야말로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의 높은 미의식과 센스, 까다로운 심미안에도 쓰리의 고품질의 세련된 상품은 분명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한국에도 일본 아오야마 매장과 같은 복합형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쓰리는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하이퀄리티 라이프스타일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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