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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5주기 추념 한 목소리與 “세월호 진실 조속한 조사 필요”...野 “국민안전 정치 이용 안돼”
  • 신형수 기자
  • 승인 2019.04.15 16:33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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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두고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인순 최고위원, 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이수진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여야는 5주기 추념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접근법에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5주년 되는 날”이라면서 “지난 3월 세월호 참사 특조위가 세월호 CCTV 영상 저장장치 조작 의혹 발표했는데 조속한 조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희생자 분들의 넋을 추모하며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생존자 분들에게는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씀 드린다”고 유가족을 향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바다 속에서 세상을 달리할 때 모든 국민이 그저 지켜만 봤다. 그 순간에 국가는 없었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았고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까지 남겼다”며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을 끝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됐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 됐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하도록 밝히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 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안전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황 대표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안전사고가 다시는 발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공방만 벌이고 대책 마련에는 소홀했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은 챙길 부분은 선제적으로 챙기고 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부터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통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대표는 “왜 우리 사회와 정치권은 서로 갈라져서 분열과 반복, 상호 비난을 멈추지 않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두 비극이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우리 사회가 둘로 갈려져 서로에게 생채기를 냈다는 사실”이라며 “오롯이 하나가 되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냐”고 재차 반문했다.

유 전 대표는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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