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스전자와 협업으로 미세먼지 원천 차단
상반기 이후 분양단지에 H13 등급 헤파필터 적용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체적인 구성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렉스전자가 설계 및 상품제작을 도맡아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특허 취득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생경영의 대표사례로 평가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어샤워 시스템을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부터 도입했으며 상반기 최대 이슈 분양단지로 주목받았던 '힐스테이트 북위례'에도 적극 적용했다. 추후에는 부산 동래구에 분양될 예정인 '힐스테이트 명륜2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주방 하부에 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돼 있는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 제거 및 환기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주방 하부급기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고 2016년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전'부터 적용해오고 있다.
세대 내 환기량을 법정 기준인 시간당 0.5회에서 1회로 2배 증가시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는 0.3µm 크기 입자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의 헤파필터를 환기시스템에 적용해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일찍이 세대 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이번에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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