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속적인 기술금융 역량 강화 및 고도화 추진

▲ 10개은행 기술역량평가 현황 표 = 금융위원회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위원회는 16일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대형은행그룹은 신한은행이 1위를 KB국민은행이 2위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소형은행그룹은 대구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대출공급규모와 질적 구성(기술기업지원 항목), 기술기반 투자확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기술금융의 은행별 내재화 정도(지원역량 항목)를 정성적으로 평가 한다.

신한은행은 대출의 질적구성 평가에서 큰 격차로 타 은행을 앞섰으며 기술기반 투자 등 타 분야도 전반적으로 우수하여 3년만에 종합평가 1위를 차지 했다.

국민은행은 공급규모, 대출의 질적구성, 기술기반 투자에서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특히 기술금융 지원역량에서 1위를 기록하여 ’15년 상반기 이후 종합평가 2위내 진입 했다.

대구은행은 공급규모와 기술금융 지원역량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출의 질적구성 평가 등 타 분야에서도 양호한 성적으로 종합평가 1위를, 경남은행은 기술기반 투자확대 분야에서 1위를 기록 기술금융 지원역량 등 타 분야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으로 종합평가 2위 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은행권은 지속적인 기술금융 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통해 미래성장성·수익성 평가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평가 역량 레벨 4 은행은 전문평가 인프라 강화와 함께 전행적인 기술금융 역량 제고 및 고도화를 추진 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은행권의 원활한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지원하기 위해, 여신용 기술평가 모형과 기존 신용평가모형의 결합효과, 부도변별력 개선 효과 등을 지속 검증하는 한편, 은행권의 통합여신모형 개발·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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