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공군력 건설 위해 혼신 다할터"

▲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 사진=국방부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제37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취임식과 제36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이임 및 전역식이 4월 16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군(軍) 주요 지휘관과 역대 공군참모총장, 가족, 친지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제37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원인철 대장은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헸으며, 작전은 물론 기획, 전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원 총장은 이날 정경두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旗)를 인수 받고,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날 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공과 국익을 수호하고,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예 공군력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특히,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전투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왕근 이임 총장은 40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전역한다.

이 총장은 지난 1년 8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대한민국 공군의 숙원이었던 F-35A 전투기와 KC-330 공중급유기를 도입하고,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공군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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