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언론인 비롯, 정부, 학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 대거 참석
동 포럼에서는 한-아세안 간 쌍방향 사회문화 교류 확대 방안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류는 그간 한-아세안 파트너십 증진의 근간이 되어 왔다"며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을 기념해, 센터는 이제 한류를 넘어 아세안류를 불러일으켜 '한-아세안류'로 나아가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24개 유력 언론 연합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ANN)' 이사회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아세안 주요 언론인들이 참석해 최초의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아세안센터는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서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다토 모하마드 아쉬리 무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가 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아세안 내 한류-성공적인 과거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류가 아세안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발표와 토론이 있을 것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내 아세안류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 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미디어 포럼은 한-아세안센터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과 센터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첫번째 행사다.
센터는 올 한 해 'My ASEAN(나의 아세안)'을 큰 주제로, 6월 '아세안 위크(6.14-16, 서울 광장)', 10월'‘아세안 트레인(9.30-10.4, 서울, 부산, 광주, DMZ 등)', 11월 '아세안 수출입대전(11월, 부산)'을 통해 한-아세안 국민들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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