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전폭적 지원 약속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인천을 끝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아울러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인천시와 경기도, 서울시, 환경부가 논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부평과 부천 등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너무나 부족하다. 앞으로 이쪽에 대해 정말 집중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당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역할 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인천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18개 민자 도로 중 통행료가 가장 비싸다. 시민에게 부담을 주고 도로의 공공성에 역행하는 민자 도로 통행료는 반드시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통행료 인하를 이야기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난 2월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인천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지역 민심을 듣고 예산 배정에 차질을 빚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만들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예산 편성 합의 단계에서 지역의 숙원 사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를 3월과 4월에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과거에는 없던 예산정책협의다.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열었다”며 자화자찬했다. 반면 야당들은 일제히 집권여당 퍼주기라면서 비난을 해왔다.
신형수 기자
shs5280@dtoday.co.kr